반응형

 

인디뷰티 

라카는 인디뷰티 브랜드이다. 인디 뷰티 브랜드는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돌아갔던 화장품 시장에서 벗어나

떠오르고 있는 신생 화장품 브랜드들을 말한다. 그만큼 기존 브랜드와 다르다. 

브랜드 철학이 명확하고 소비자들에게 그 브랜드만의 가치, 메세지를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디뷰티에는 라카, 아비브, 헉슬리, 힌스, 라운드랩 등이 있음.)

 

 

 

 

라카

라카는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이다. 젠더리스 메이크업은

라카의 브랜드 철학이다.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컬러가 매력적이어서

뉴트럴 컬러를 소비하거나, 혹은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메세지가 좋아서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결국 성공했기 때문에 설득 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왜 소비자들이 이 브랜드를 선호하게 되었는지 명확한 분석을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제는 스테디셀러가 된 뉴트럴 컬러를 잘 뽑는 것  + 메이크업한 남자, 여자 광고가 함께 등장한 것은

명확한 브랜드 메세지를 전달하고, 소비자들이 신생 브랜드를 강력하게 인식하게 만든 것은 확실하다. 

 

 

이처럼 메이크업을 한 남자와 여자를 이미지에 함께 등장시키는 것은 소비자가 라카를

매력적인 브랜드로 인식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올리브영 매대에서도 바로 눈에 들어온다.

 

 

라카 대표 이민미

 

광고 업계 출신인 이민미 대표는 라카 브랜드를 설립했는데,

원래 화장품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2018년 5월 론칭과 동시에

립스틱 12종을 출시했다. 그해 9월 CJ 올리브영의 제안을 받아 

올리브영에도 공식적으로 입점하게 되었다. 그 후 매출 규모는 8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라카 립스테리 립스틱 할인가 17,600원 (공홈)

 

 

라카의 첫 제품은 립스테리 립스틱이었다.

제조는 코스맥스에서 한다. 

 

 

 

 

 

 

상세페이지 문안을 보면 명확하게 브랜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런 하나 하나의 노력이 전체적인 브랜딩을 만든다. 

 

 

"매끄럽고 선명하지만 당신의 아우라 보다는 빛나지 않는 적당한 컬러"

"어느 것 하나 흔하지 않은 12개의 오묘한 컬러로 남녀 모두에게 실용적인 룩을 찾다"

 

 

제품 컬러의 기초가 되는 뉴트럴 컬러와 

브랜드 철학인 젠더리스 메이크업을 집약적이지만 하나의 메세지로 표현하고 있다. 

 

 

 

 

"여성 모델은 서너 번 겹쳐 발라 풍부한 컬러감을 부여하고

남성 모델은 한 두번 가볍게 발라 스며들 듯 연출했습니다."

 

아직 거부감이 있는 남성 메이크업에 대한 허들을 낮추는 것 같다. 

쉽게, 편하게 도전해보라. 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라카는 이미지를 잘 뽑는다. 

아주 개성있게 생긴 모델을 쓰고, 오묘하고 몽환적인 표정을 짓게 한다. 

오묘하고 애매한 뉴트럴 컬러를 잘 표현한다. 또 컬러 이미지도 잘 뽑는다.

 

 

 

지난 2월 28일에는 이태원 클라쓰 등의 TV 광고도 편성하였다. 

광고 영상은 남성이 립스틱을 바르는 파격적인 장면의 인트로로 소비자를 주목 시킨다. 

특히 이 광고에 등장하는 '워터리 쉬어 립스틱'은 자사 온라인몰의 남성 구매 비중이 30%라고 한다.

전체 매출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성들도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는 맞는 것 같다. 

 

 

 

라카의 브랜드 디렉터는

"컬러는 취향이다. 특정 성별이 메이크업에서 소외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라고 말했다. 

 

태초에 소망화장품 꽃을든 남자 컬러 로션이 있었다. 

안정환과 김재원이 화장품 광고를 하는 것은 센세이션이었다. 

화장품 역사에 오래 남을 일. 라카는 화장품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까 

매출 200억원이 목표라고 하고,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하는데 주목할만 한 브랜드이다. 

 

시대가 바뀌면 인식도 서서히 변화한다. 

반응형

+ Recent posts